멀티탭 화재 사고 급증…가정 내 '문어발식 사용' 금물!

전기용품 사용 급증 속 화상·감전 사고 위험… 어린이 피해 많아, 보호자 각별히 주의해야

멀티탭 오사용 시 화재 위험, 어린이 사고 많아 보호자 주의

 

 

가전제품 사용량이 늘어난 요즘, 집에서 자주 쓰는 멀티탭이 오히려 화재와 감전, 화상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5년간 멀티탭 등 전기용품으로 인한 사고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국가기관들이 소비자들에게 안전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특히 절반 가까운 사고가 '10세 미만 어린이'에게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보호자들의 철저한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멀티탭 사용 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안전수칙과 사고 사례, 주의사항까지 꼼꼼히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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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탭 사고, 해마다 증가… 올해만 벌써 100건 이상

멀티탭 사고 현황

 

최근 5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멀티탭 관련 사고는 총 387건에 달합니다. 특히 2023년과 2024년에 급격히 늘어나면서 화재 예방의 필요성이 커졌는데요.

연도	사고 건수
2020	79건
2021	52건
2022	62건
2023	93건
2024	101건

전문가들은 멀티탭 과부하, 전기 누전, 물리적 충격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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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원인의 절반이 '전기적 요인'… 화재 직결 위험

사고 원인 분석

 

사고 원인 중 44.7%가 전기적 문제로 나타났습니다. 감전, 누전, 합선은 단순 고장을 넘어서 화재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대 사고의 원인입니다. 특히 멀티탭에 여러 개의 고용량 가전제품을 연결하는 ‘문어발식 사용’은 가장 위험한 행동으로 지적됩니다.

가전제품의 소비전력 확인 없이 무심코 사용하는 행동이 사고를 부르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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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장소 84.6%가 '가정'… 가장 많은 증상은 '화상'

피해 현황

 

사고가 일어난 장소 중 대부분은 다름 아닌 우리의 '집'입니다. 특히 화상을 입은 사례가 가장 많아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구분	비율
주택 내 사고	84.6%
화상 증상 발생	48.3%
전신 손상	17.5%

전기가 흐르는 제품이라는 특성상 사고 발생 시 피해 강도가 크고 회복도 오래 걸리는 만큼, 평소에 철저한 예방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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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사고 절반 이상…10세 미만 대상, 보호자 주의 필수

어린이 안전 위험

 

연령별 분석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사고 피해자의 절반이 10세 미만 어린이라는 사실입니다. 멀티탭을 장난감처럼 만지는 아이들이 많고, 부모의 관심이 잠깐만 소홀해져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멀티탭을 바닥에 두거나 접근이 쉬운 곳에 놓는 습관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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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야외 점포도 위험… 노후 멀티탭 집중 점검 예정

전통시장 및 야외 점포 점검

 

전통시장이나 야외 점포처럼 노후 멀티탭이 방치된 곳에서도 사고 위험이 큽니다. 이에 국립소방연구원과 한국소비자원,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달부터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현장에서 멀티탭 상태를 확인하고, 위험성이 높은 제품은 교체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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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켜야 할 멀티탭 사용 수칙

멀티탭 안전 사용 수칙

 

멀티탭, 제대로 알고 써야 합니다.

사용 수칙	설명
소비전력 확인	제품의 소비전력을 확인 후 멀티탭 정격용량(W=V×A)을 초과하지 않도록
문어발식 연결 금지	멀티탭에 또 다른 멀티탭을 연결하지 않기
고용량 가전은 전용 콘센트 사용	에어컨, 온열기 등은 벽면 단독 콘센트에 연결
전선 손상 주의	전선이 눌리거나 휘지 않도록 주의

사소한 실수가 가족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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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탭도 소모품! 오래된 제품은 과감히 교체하세요

멀티탭도 소모품

 

멀티탭은 생각보다 쉽게 손상됩니다. 과열, 눌림, 휘어짐, 먼지 축적 등으로 인해 기능이 저하되고, 위험도가 올라가죠.

제품 겉면에 변색이나 녹,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 즉시 교체해야 하며, 3년 이상 된 멀티탭은 정기적으로 점검해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을 위한 소비는 절대 아까운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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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보호기관, 앞으로도 지속 대응 예고

이번 안전주의보는 단발성 조치가 아닙니다. 국가기술표준원,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소비자원은 지속적으로 멀티탭 등 전기용품 관련 사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캠페인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소비자들도 일상 속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제품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시점입니다.

 

멀티탭 오 사용 시 화재 위험, 어린이 사고 많아 보호자 주의

멀티탭 오사용 시 화재 위험, 어린이 사고 많아 보호자 주의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