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약상자 속 유통기한 지난 약들, 이제는 ‘그냥 버리기’가 아닌 ‘제대로 버리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우체통이 폐의약품 회수함으로 재탄생하며 환경 보호의 최전선에 서고 있습니다.
폐의약품, 그냥 버리면 안 되는 이유는?
유통기한이 지난 약이나 복용이 어려운 의약품은 무심코 일반 쓰레기나 하수구로 흘려보내기 쉽습니다.
그러나 폐의약품을 부적절하게 버릴 경우 수질 오염, 생태계 교란, 토양 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도 올바른 처리 기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우리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폐의약품 우체통 분리배출’ 방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폐의약품이란? 우리가 흔히 놓치는 쓰레기
폐의약품은 유통기한이 지난 약, 보관 중 변질된 약, 사용하지 않고 남은 약 등을 포함합니다.
가정에서 흔히 발생하지만 처리 기준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비율이 무려 **55.2%**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냥 쓰레기 같은데?"라는 인식이 환경오염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정책 변화: 우체통을 활용한 ‘에코 수거 시스템’
2024년부터 본격 시행된 **‘폐의약품 회수 사업’**은
우체국이 중심이 되어 전국의 우체통을 수거 포인트로 지정한 시스템입니다.
이제는 우체통에 폐의약품을 밀봉해 넣기만 하면 지자체가 수거 후 전문 소각 처리를 합니다.
간편한 분리배출 방식으로 환경 보호와 시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한 정책입니다.
알약부터 연고까지, 종류별 폐의약품 배출 요령
약품 종류에 따라 배출 방식이 다릅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의약품 종류 | 배출 방법 설명 |
알약, 캡슐 | 내용물만 밀봉, 분말 캡슐은 가루만 수거 |
물약 | 병째 밀봉, 뚜껑 단단히 닫아 배출 |
가루약 | 포장지 그대로 밀봉 |
연고/흡입제 | 포장재 분리 없이 그대로 배출 |
안약/스프레이 | 포장재 그대로 밀봉 후 배출 |
"종류별로 나눠 밀봉한 후, 종이봉투에 '폐의약품' 표기만 하면 끝!"
폐의약품 안심봉투, 어디서 구하나요?
동 행정복지센터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배부하는 ‘폐의약품 안심봉투’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전용 봉투가 없다면 일반 종이봉투나 비닐봉지도 가능하니
중요한 것은 확실히 밀봉하고 내용물을 구분하는 점입니다.
우체통 찾기, 이렇게 쉬웠어?
우정사업본부 공식 홈페이지의
‘우체국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우리 동네에서 폐의약품 회수 우체통 위치를 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지도 연동으로 정확한 위치와 경로까지 안내되기 때문에
“집 앞 우체통이 회수함인 줄 몰랐어요” 하는 일은 더 이상 없습니다.
검색 : 위치찾기 서비스
www.koreapost.go.kr
환경 보호의 시작, 작은 실천에서부터
이제 의약품을 제대로 보관하고, 끝까지 책임감 있게 배출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약 사용 후엔 유통기한 확인, 보관 방법 체크, 폐기 준비까지가 하나의 루틴이 되어야 합니다.
"우체통은 편지만 받는 곳이 아니다.
이젠 환경을 위한 약속도 받는다."
앞으로 더 확장될 폐의약품 회수 시스템
2025년부터는 일부 지자체에 드론 수거 기술까지 도입되며
산간지역이나 접근성 낮은 곳에서도 회수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우체국은 이제 단순한 물류 전달 공간을 넘어
공공의 건강과 지구를 지키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직접 실천해 본 경험에서 전하는 팁
가정 내 약장 정리는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사용기한 지난 약 = 분리 후 밀봉 → 우체통 투입"
이 간단한 순서만 기억한다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습니다.
환경을 위한 작은 노력, 지금 내 약상자 정리부터 시작해 보세요.
폐의약품, 한 곳에 모아 우체통이나 우편수거함에 배출 [정책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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