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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상징 동물하면 캥거루만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캥거루가 아닌 코알라가 더 자주 목격된다. 그렇다면 왜 하필 코알라일까? 먼저 생김새를 보면 나무 위에서 잠을 자는 모습이 마치 인형처럼 귀엽게 생겼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유칼리나무 잎만을 먹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주식 외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습성 덕분에 멸종 위기종 보호 대상으로도 지정되어 있다. 이러한 특성 탓에 현지인들에게는 매우 사랑받는 동물이지만 관광객들에겐 그저 귀여운 인형일 뿐이다. 실제로 매년 3천 마리씩 포획되고 있다고 한다.

호주를 대표하는 코알라

코알라는 어떻게 생겨났나요?

코알라는 약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 말쯤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당시 지구상에는 공룡들이 지배하던 시대였는데, 지금으로부터 약 6천 5백만년 전쯤 갑자기 공룡들이 사라지면서 세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때 살아남은 동물 중 하나가 바로 코알라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코알라의 생김새나 행동양식 등 많은 부분이 공룡시대 때 남아있는 흔적들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코알라는 어떤 동물인가요?

코알라는 유칼리나무 잎만을 먹고 사는 초식동물이에요.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하루 대부분을 잠으로 보낸답니다. 또한 유칼립투스 나뭇잎에서만 나오는 성분인 알코올성 물질을 소화하기 위해 다른 음식물 섭취 없이 24시간 동안 물만 마시며 버티는 놀라운 식성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특이하게도 새끼를 낳으면 어미 뱃속에서 키워 태어나자마자 젖을 먹이는 포유류랍니다.

코알라에게 무슨 일이 생긴건가요?

과거엔 수많은 종류의 코알라가 있었지만 현재는 오직 한 종만이 살아남았어요. 그것도 아주 적은 숫자로요. 이렇게 된 원인으로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로는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었기 때문이고, 두 번째로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개체수가 줄어들었다는 주장이죠. 실제로 1970년대까지만 해도 야생에서는 100마리 이상의 코알라가 발견되었지만 1990년대 이후부터는 10마리 미만의 코알라밖에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니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알 수 있겠죠?

 

오늘은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코알라에 대해 알아봤어요. 여러분 모두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저 역시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코알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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