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1,300만 원 받는 국회의원들, 수당 3% 자발적 공제로 6천만 원 모금
2023년 7월, 집중호우로 전국 갹지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수당 일부를 갹출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국회의원 1인당 약 20만 원씩을 공제하여 총 6천만 원 이상이 성금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국회가 국민 고통에 공감하며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기 위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1인당 20만 원, 총 6,100만 원 이상 의연금 모금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 기준
여야 의원 293명이 1인당 평균 20만7,210원을 공제받고 수당을 지급받았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김영주 부의장은 각각 30만5,470원, 26만530원을 납부하며
보다 높은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목 금액
의원 1인당 평균 공제액 | 207,210원 |
국회의장 공제액 | 305,470원 |
국회부의장 공제액 | 260,530원 |
전체 갹출 총액 | 61,539,060원 |
핵심: 일반 국회의원은 3%, 의장단은 더 높은 금액을 갹출하여 모금에 동참
‘의연금 갹출의 건’ 본회의 통과… 전원 동참 이끌어
이번 모금은 지난 7월 18일 열린 본회의에서
‘의연금 갹출의 건’이 의결되면서 공식적으로 추진되었습니다.
해당 안건은 국회의장 김진표가 직접 제안했으며,
여야 원내대표 간의 사전 합의로 전원 참여가 이뤄졌습니다.
“수해로 고통받는 국민을 위로하고,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국회 차원의 연대”가 이번 갹출의 배경입니다.
국회의원 수당 구조: 690만 원 일반수당 포함해 월 평균 1,285만 원
이번 갹출 대상이 된 ‘일반수당’은 국회의원의 기본적인 직무수행을 위한 실비 보전 성격의 급여입니다.
매월 690만7,300원이 지급되며, 여기에 입법활동비, 특별활동비, 정근수당 등을 더하면
국회의원의 월평균 수당은 약 1,285만5,280원에 달합니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1억5,426만 원 수준으로, 상위 1% 소득자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국회공무원도 자발적 동참… 총 모금액 1억 5,000만 원 예상
국회 내에서는 공무원들도 성금 모금에 자발적으로 참여합니다.
3급 이상 공무원은 월급의 1%, 4급 이하는 0.5%를
8월분 봉급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국회사무처는 국회의원과 공무원의 기부액을 합산하면
약 1억 5,000만 원 규모의 수해 복구 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의미 있는 시작, 그러나 “액수보다 진정성”이 중요
국회의원 1인의 월급은 1,300만 원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이에 비해 20만 원 내외의 공제는 전체 급여의 1.5% 수준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전원 참여, 정치권의 자발적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이번 모금이 갖는 상징성과 영향력은 작지 않습니다.
국회가 먼저 움직일 때, 국민도 믿는다
수해는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가 함께 극복해야 할 재난입니다.
국회의원들이 먼저 고통 분담의 의지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정치적 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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